인천 남동경찰서는 23일 전국을 돌며 노래방 업주를 협박해 금품과 주류대금을 빼앗은 혐의(공동공갈 등)로 A씨(40)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은 신청하고, B씨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1년부터 전국 각지를 돌며 노래방에 들어가 도우미를 불러 유흥을 즐긴 뒤 “주머니에 있던 지갑이 없어졌다. 술까지 팔아놓고 돈을 훔쳐 가느냐? 물어내지 않으면 불법영업 신고를 하겠다”고 협박해 노래방 업주들로부터 모두 6회에 걸쳐 36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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