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수원광주이씨 월곡댁’ 수원시 보수작업

수원시가 국가지정 문화재인 ‘수원광주이씨 월곡댁’ 보수에 나선다.

시는 22일 수원광주이씨 월곡댁 사랑채 서까래 일부가 부식으로 훼손됨에 따라 3월 중으로 보수공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으로부터 5천600만원의 긴급보수비를 지원받아 지난달 실시설계와 문화재청 설계승인을 마쳤으며 3월 중 문화재 보수자격을 갖춘 전문업체에 맡겨 보수한다.

보수공사는 사랑채의 초가 이엉과 서까래가 부식된 부분의 알매흙(지붕밑에 이겨서 깐 흙)을 걷어내고 초가이엉을 새로 잇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 1888년(고종 25년) 광주이씨 이명회가 건립한 ‘수원광주이씨 월곡댁’은 1984년 1월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123호로 지정됐고 현재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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