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17조 8천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이 공급된다. 중소기업청은 22일 전국 16개 시·도와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지역신용보증 운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신용보증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이뤄지며 일반보증은 지난해와 같은 15조원(보증잔액 기준)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저신용·저소득 근로자와 사업자 생활안정지원을 위해 2조 8천억원 규모의 ‘햇살론’(보증잔액 기준)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성실실패기업인의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그동안 지역신보 보증이 주로 도소매, 음식·숙박업, 서비스업 등 생계형 업종에 치중돼 제조업 성장이 소외됐다는 지적에 따라 소공인에 특화된 특례보증을 올 4월 2천억원 규모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성실 실패자의 재기 지원을 위해 5월부터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하기로 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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