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中企 8개사, ‘2014 CES’ 308만불 상담성과

수원지역 IT중소기업들이 세계 최대의 소비가전·IT 박람회인 ‘2014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자박람회 (2014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 깜짝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14 CES’에 ㈜노바트론 등 지역 내 8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163개사 바이어들과 308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재생 기능, 하드디스크 CD 리핑 기능 등을 갖춘 최첨단 오디오를 선보인 ㈜노바트론은 북미지역 8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오디오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북미 전역에 공급을 추진키로 하여 올해 내 170만달러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

또 토비즈㈜는 박테리아 살균 기능과 우수한 미세먼지, 진드기 집진 기능을 갖춘 UV 살균청소기를 출품, 세계적인 소비가전 대기업에 1차로 3천대를 OEM 공급키로 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투명 LCD 쇼케이스와 책소독기를 출품한 ㈜에버트리는 미국의 광고홍보 전문업체에 200개 공급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여기에 휴대용 음주측정기를 선보인 ㈜에이스엔과 피부 수분측정기 제조회사인 ㈜아롱엘텍, ㈜스노우폴 등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관내 8개사가 참가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와 기쁘며 수원시에서는 앞으로도 내수 및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 분야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