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행정기구 대수술… 철도특구사업단 신설

관련 개정조례안 입법예고 부시장 직급 3급 부이사관 공무원 정원도 534명으로

의왕시가 추진 중인 철도특구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특구사업단이 2017년 1월31일까지 운영되는 한시기구로 신설된다.

부시장 직급도 오는 7월1일자로 4급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상향 조정된다.

시는 20일 2014년 총액인건비에 반영된 국가정책사업과 지역현안사업 및 철도특구추진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한시기구 승인에 따른 조직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행정기구를 조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의왕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를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철도특구사업 추진을 위해 4급(서기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구사업단을 신설하고 특구과와 특구사업과 등 1사업단 2과를 신설하며 기존 도시창조과와 공영개발사업소 등 2개 과는 폐지하기로 했다.

또 시민서비스국 소속이던 청소위생과를 도시개발국으로 국 소관을 변경하고 도시개발국 소속의 건축디자인과는 건축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시 공무원의 정원도 4급 1명을 비롯해 6급 4명, 7급 3명, 8급 4명, 9급 2명을 늘리는 대신 지도사 1명을 감축해 521명에서 13명 늘어난 534명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철도특구사업단은 철도특구 종합계획을 비롯해 철도특구 브랜드개발 및 홍보, 레일바이크 조성, 왕송호수 수질개선 종합대책, 철도테마파크 조성, 마을만들기사업, 첨단산업단지 조성, 장안지구 개발, 부곡지역 개발, 수질총량, 도시경관 및 디자인, 왕송호수 및 공원조성, 자연학습공원 운영 및 관리, 조류생태과학관 운영 및 관리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인구 15만명을 넘어 부시장 직급이 7월1일 현재 4급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되고, 4월초 개관 예정인 청계종합복지관에 보건지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조례(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내달 중순께 열릴 시의회 임시회에서 승인을 받아 행정기구 조정에 따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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