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무지개 복지’ 일곱가지 행복

염태영 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올해 일자리 2만7천개 창출 주거ㆍ교통 등 균형발전 천명

수원시가 올해 시정방향을 ‘더 따뜻한 무지개 복지 수원’으로 설정, 경제·사회·주거·교통·환경·교육· 문화 등 7가지 복지실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완성한다는 의미에서 ‘신이성지(信以成之)’를 올해 화두로 삼아 이같은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경제복지를 위해 “올해 일자리 목표를 2만7천개로 세웠다”며 “수원형 창업성공시스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 사회적기업 육성 등으로 주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사회복지를 위해 서수원종합복지관 건립 추진, 팔달구 및 소규모노인복지관 건립, 시립어린이집 확충 등 참여와 나눔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주거복지 부문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확대, 벽화마을 경관 개선사업, 수원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 등 품격있는 원도심 도시재생을 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격자형 철도 네트워크 구축,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도시 조성, 친환경 도로개설 등 사람이 우선되는 교통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며 아토피치유센터 건립, 수원백년숲 조성,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 등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수도를 건설하겠다고 역설했다.

여기에 교육시설 환경개선 지원,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공공도서관 확충 등을 통한 글로벌 교육도시로 다가서는 것은 물론 수원아이파크 미술관 및 문학관 건립, 프로야구 10구단, 2016년 수원방문의 해 등 품격있는 문화복지 정책으로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염 시장은 지난해 성과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생태교통 페스티벌 성공 개최 △수원 분당선 전 구간 개통 △재정 건전성 강화 △청렴도 1등급 평가 등을 꼽았다.

이어 올해 △생태교통형 원도심 도시재생 △자치분권 1번지 △인문학 중심도시 △친환경 첨단 교통도시 △서수원권 등 균형발전 등을 통해 수원발전의 결실을 맺을 방침이라고 피력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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