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차례상 알뜰 구매적기’ 발표

채소류 5~7일전 과일 10~12일전 축산물 4~6일전

올해 설 차례상을 알뜰하게 차리려면 채소류는 5~7일 전, 과일류는 10~12일 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10년간의 가격추이와 작황, 비축물량 등을 종합 분석해 설성수품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구매적기를 16일 제시했다.

배추·무·시금치 등 채소류는 일찍 구입하면 신선도 저하의 문제가 있으므로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2~4일 전을 피해 5~7일 전에, 사과·배 등 과일은 수확량이 충분해 출하물량의 증가가 예상되므로 선물용과 제수용 수요가 집중(5~10일)되기 전인 설 10~12일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 축산물은 선물용(7~10일전)과 제수용(1~3일전) 구매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4~6일전에 구입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25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중인 선물세트(7품목) 가격 조사결과, 생육이 양호해 공급물량이 증가한 배는 5만2천원(7.5㎏)으로 전년 대비 5% 하락했지만, 선물세트용 대과 물량이 부족한 사과는 5만2천원(5㎏)으로 지난해보다 4% 상승했다. 쇠고기(한우갈비 3㎏)는 수산물 대체 소비증가로 6.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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