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이 올해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15일 공식선언했다.
정의당 원내대표인 심상정 국회의원과 천호선 당 대표도 직접 인천을 찾아 김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안상수 전 시장은 ‘명품도시’, 송영길 현 시장은 ‘경제수도’를 주창하고 나섰으나 결과는 실망스럽다”며 “인천시민과 함께 새로운 꿈을 펼치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야권연대 없이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송영 길 후보와 야권 연대한 것은 88개 정책을 우선 추진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라며 “3년 반이 지난 지금 정책연대 평가는 매우 부정적이고 실망스럽다”고 이유를 밝혔다.
무엇보다 김 위원장은 인천지역 내 선순환 경제구도를 만드는 것이 가장 핵심과제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인천의 새로운 비전은 내발적 경제발전전략을 세우고 상생복지, 문화공동체, 평화도시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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