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육아에 대한 가족 구성원들의 관심과 역할이 높아지고 있어 세대별, 성별 특징에 맞춰 기능을 강화한 다양한 육아 제품들이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불황에 대한 여파로 알뜰소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Help mom’s childcare 육아는 엄마만의 몫이 아니에요
작년 대세로 떠오른 아빠 육아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빠 어디가’를 비롯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마이베이비’ 등의 방송프로그램은 남자들의 육아를 다뤄 인기를 끌고 있다. 육아가 여성 또는 엄마의 몫이 아닌 가족 모두가 함께 해야 하는 일이라는 인식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제로투세븐의 프리미엄 수유브랜드 토미티피는 베이비페어 서포터즈 모집 대상을 임산부나 초보 엄마에서 부부까지 확대해 모집하고 있다. 베이비페어 전시회 관람객 중 남성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 이벤트로 임산부 및 12개월 미만의 아기를 가진 부부가 함께 베이비페어에 참석해 즉석에서 현장 미션을 수행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Open your arm 엄마의 품을 닮은 스킨십 제품 인기
맞벌이가 늘어가는 요즘, 아이와 함께하는 짧은 시간에 아이에게 안정감을 선사하는 데는 스킨십 만한 것이 없다. 실제로 스킨십을 바탕으로 한 육아법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생명이 위독한 미숙아를 캥거루 마더케어 요법(부모가 맨 살로 아이를 안아주며 키우는 육아법)으로 살린 호주나 콜롬비아 사례는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아이와의 친밀한 스킨십을 늘릴 수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스킨십의 기적’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한 프리미엄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은 이번 베이비페어에서 아기 목욕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진짜 엄마 가슴을 닮아 엄마와 아이가 편안하게 수유할 수 있는 토미티피의 ‘클로저 투 네이쳐 젖병’ 등 실제 엄마 품을 그대로 구현해 내기 위해 노력한 제품들도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Mobile mom 모바일로 이벤트 응모 및 쇼핑은 기본! 모바일 맘이 늘어난다
모바일 쇼핑을 활발하게 하는 엄마들을 일컫는 이른바 ‘모바일 맘’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품 추천, 육아 팁, 샘플 및 할인 쿠폰 등 쇼핑 정보뿐 아니라 육아일기를 쓰는 등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육아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애플리케이션 ‘맘스다이어리’는 모바일로 육아일기를 기록할 수 있어 컴퓨터 켤 시간 없이 바쁜 엄마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아복 브랜드 알로&루의 경우 이번 베이비페어에서 부스에 전시된 제품 중 갖고 싶은 제품을 SNS에 올리면 매일 추첨을 통해 카시트, 유모차 등 경품을 증정하는 ‘메이크어위시(Make a Wish)’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conomic 경제불황은 알뜰맘, 알뜰파파를 만든다
불황 속에서도 베이비페어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다. 고물가에 계속되는 불황으로 지갑 열기가 쉽지 않은 알뜰맘과 아빠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할인·샘플 증정 프로모션이 진행되기 때문. 이번 베이비페어에 참가하는 궁중비책의 경우 최대 56%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알로&루는 배냇저고리와 겉싸개, 속싸개를 한 번에 담은 출산용품 기획 세트를 베이비페어 현장에서만 대폭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브랜드 부스에서 자체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할인 쿠폰, 사은품부터 푸짐한 경품의 혜택까지 얻을 수 있어 매년 베이비페어를 통해 실속 있는 쇼핑과 출산, 육아 노하우를 배우려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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