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배우는 금융&재테크]돈 좀 모아본 사람들의 영수증 정리법

돈 좀 모아본 사람들의 영수증 정리법

히라바야시 료코 지음ㅣ이서연 옮김 | 토네이도 | 1만4천원

편의점이든 슈퍼든 물건을 사면 영수증을 받는다. 그러나 곧 구겨져 주머니에 들어가거나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 일쑤. 공인회계사로 근무하며 ‘최고의 부자’들을 만나 온 저자는 그들에게서 공통된 모습 한 가지를 발견했다.

바로 영수증을 정리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 저자는 돈을 모으고 싶다면, 당연한 듯 버려지는 영수증을 일단 모으라고 일침한다. 한 장의 영수증에 자신의 소비습관과 자산의 흐름, 낭비를 막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영수증을 1주일 단위로 모으고 분류하는 것만으로도 잘못된 소비 습관을 알 수 있어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곳에 지출할 줄 아는 지혜도 생긴다고 말한다. 저자는 “5년간의 영수증 정리를 통해 현재 2개의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영수증 정리의 7단계’ 과정은 단순하다. 영수증을 모으고 정해진 생활비로 살아가고 소비습관을 분석하면 된다. 하루의 소비습관을 파악하면 결과적으로 진정 자신이 원하는 지출과 단순한 낭비를 구분하는 감각이 자동으로 길러진다고 알려준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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