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공디자인 발전’ 공로상 수상

수원시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자체로 꼽혔다.

시는 지난 11일 한국공공디자인학회가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도시공간에 공공디자인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기본 경관계획, 공사용 임시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 도로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등 관련 계획을 마련하고 디자인 전문직이 포함된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해 전담조직을 구축하는 등 디자인행정력을 확충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시 진출입부 경관개선사업, 수원역 경관개선사업 등 각종 경관사업추진과 공공건축물 신축 시 유니버설디자인을 의무 적용해 시민과 함께하는 디자인사업을 추진했으며 공공디자인 분야에 대한 디자인 자문 및 개발을 연간 100여건 이상 진행하는 등 각종 디자인 정책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디자인 행정을 강화해 시민과 소통하는 디자인 거버넌스를 완성하고 디자인 선진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그간 디자인의 다양성 및 전문화에 의해 설립된 여러 공공디자인 관련 학회(사단법인 한국공공디자인학회, 사단법인 한국공간환경디자인학회, 한국도시경관디자인학회)가 뜻을 모은 통합선포식이 동시에 진행됐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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