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종합안내서... "DMZ, 말을 걸다"

DMZ역사, 생태, 문화유산, 정책, 미래구상 등 총정리

경기도가 DMZ(비무장지대) 종합 안내서를 출간했다.

도북부청은 “DMZ가 만들어진 지 60년을 맞아 DMZ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DMZ의 참모습을 국내ㆍ외에 알리기 위해 DMZ의 모든 것을 담은 종합 안내책자 ‘DMZ가 말을 걸다(Whispers of the DMZ)’한글판과 영문판을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사회 관심과 이해를 돕고자 영문판(Whispers of the DMZ)도 함께 냈다.

분야별 전문가 12명이 참여해 DMZ 가치와 비전에 대한 전망과 활용 방안 등을 담았다.

이 책은 313페이지 분량으로 4장 10부로 나눠 DMZ의 역사와 민통선지역 주민들의 삶을 비롯해 지리ㆍ경관, 생태환경, 문화유산, 정책과 현안, 미래 구상 등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3부에서는 국제법으로 살펴보는 DMZ의 법적 쟁점들과 독일 그뤼네스반트가 DMZ 토지 문제에 주는 교훈 등을 다뤘다.

DMZ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화보도 함께 실었다.

이성근 도 DMZ정책과장은 “DMZ와 관련한 국제협력이 중요한 시점에서 국제사회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DMZ 한글판과 영문판 도서를 출간하게 됐다”며 “DMZ의 과거와 현재, 미래 전망까지 한 권에 담은 안내서는 DMZ에 대한 지역 및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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