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EQ를 넘어 이제는 AQ의 시대다.”
예술을 경영에 접목시킨 아트경영으로 유명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지난 10여 년 동안 열정적으로 추진해 온 아트경영에 대한 경험과 철학을 담은 ‘AQ 예술지능’(이아소刊)을 펴냈다.
윤영달 회장의 아트경영은 ‘마케팅’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IMF 이후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과자시장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다 과거의 마케팅 패러다임에 갇혀 혁신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고객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여기에 대한 해답으로 예술을 선택했다.
책은 AQ의 개념과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AQ(ARTISTIC QUOTIENTㆍ예술지능)란 예술가처럼 자신의 삶에서 만난 모든 것에서 창조 감성을 느끼고, 모든 상황과 사물을 활용해 내면의 창조 욕망을 만족시키는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지능이다. 애플, 구글, 레고, 할리데이비슨 등은 AQ를 통해 인간의 창조 본능을 강렬하게 자극하고 만족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 책은 IQ, EQ를 넘어선 AQ의 시대적 중요성, 예술로 표출되는 고객의 창조 감성, 창조 감성을 만족시키는 체험 2.0 전략 등 AQ 전략의 핵심사항을 담고 있다. AQ란 무엇이며 이 시대에 왜 AQ가 중요한지, 그리고 변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아울러 크라운해태가 직원들의 AQ를 향상시키기 위해 그간에 해온 다양한 활동과 성과, 그리고 애플이나 할리데이비슨 등 예술경영의 꽃을 피운 선진 기업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윤영달 회장은 “예술은 고객을 행복하게 해 주는 수단으로 기업은 고객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도의 감성을 갖추고 다가가야 한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예술과 경영을 접목해 고객의 창조적 감성을 충족시키는 AQ 경영이 확산 되는 새로운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값 1만8천원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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