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투표 생애 첫 1위 영예
‘거미손 센터’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이 오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프로배구 NH농협 2013-2014 V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 생애 첫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6일부터 지난 2일까지 18일동안 실시한 올스타 팬 투표 결과 양효진이 2만3천895표를 얻어 남녀 통틀어 최다득표자가 됐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은 지난 2009-201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블로킹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팀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나 경기당 평균 블로킹 1.04개로 2위 정대영(서울 GS칼텍스ㆍ0.71)에 크게 앞서며 이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또 남자부에서는 ‘월드 리베로’ 여오현(천안 현대캐피탈)이 1만8천912표를 득표, 지난 2005-2006, 2006-2007시즌에 이어 7년 만에 개인통산 3번째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한편, KOVO는 팬투표 결과와 전문위원회의 추천선수를 포함한 올스타전 출전 남녀 선수 48명의 명단을 이날 발표했다.
남자부 K-스타팀에는 공격수 레오(대전 삼성화재), 아가메즈(현대캐피탈), 에드가(구미 LIG손해보험), 센터 이선규(삼성화재), 윤봉우(현대캐피탈), 세터 유광우(삼성화재), 리베로 여오현이 팬투표 올스타 선발명단에 포함됐으며, V-스타팀에는 공격수 전광인(수원 한국전력), 마이클(인천 대한항공), 송명근(안산 러시앤캐시), 센터 신영석(아산 우리카드), 하경민(한국전력), 세터 이민규(러시앤캐시), 리베로 김주완(대한항공)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공격수 황연주(현대건설),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 바실레바(인천 흥국생명), 센터 양효진, 김혜진(흥국생명), 세터 염혜선(현대건설), 리베로 남지연(IBK기업은행)이 K-스타팀 올스타로 뽑혔고, V-스타팀은 공격수 한송이, 베띠(이상 서울 GS칼텍스), 백목화(대전 KGC인삼공사), 센터 하준임, 장소연, 세터 차희선, 리베로 김해란(이상 성남 한국도로공사)이 선발 출전하게 된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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