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옛 부천문화원에 들어설 복합문화시설 치종 ‘송내어울마당’으로 선정

부천시는 오는 2015년 9월에 완공될 옛 부천문화원 자리에 문화원ㆍ도서관ㆍ청소년 문화의집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시설 명칭을 ‘송내어울마당’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부천시 소사구 경인로 92번길 25번(송내동 387-4)의 지은 지 35년이 넘은 옛 부천문화원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오는 2015년 9월 완공예정으로 복합문화시설을 짓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여에 걸쳐 소사구의 지역ㆍ문화적 특성을 잘 반영한 복합문화시설의 새 이름을 공모했다.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친 후 내부직원 선호도 조사 및 송내1ㆍ2동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송내어울마당’으로 최종 선정했다.

‘송내어울마당’의 ‘어울마당’은 소통과 화합을 위해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을 의미한다.

발음하기가 쉽고 친숙하며 밝고 긍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익 문화에술과장은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복합문화시설이 송내어울마당이라는 새 이름을 얻어 시민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송내어울마당이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ㆍ복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복합문화시설 지하에는 향토역사관과 체력단련실, 지상 1~2층에는 도서관ㆍ시민학습원ㆍ문화카페 등, 3~5층에는 부천문화원ㆍ청소년문화의집ㆍ소극장ㆍ문화교실ㆍ방과후교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방문화 발전을 통한 문화융성시대의 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