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희망카, 운행지역ㆍ시간 확대하고 기본요금 인하

광명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위해 ‘광명희망카’ 운행지역 확대 및 이용요금 인하, 연중 24시간 운행 등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광명희망카’ 운행지역으로 광명시와 서울시 구로구 및 금천구를 일반운행지역으로 운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영등포구와 양천구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한 이들 지역 외에도 진료목적인 경우 국립의료원, 보라매병원 등 서울소재 8대 대형병원까지 편도 운행하기로 했으며, 특수학교 등하교 목적과 인근지역에 위치한 관공서 방문목적일 경우에도 운행키로 했다.

특히 기본요금 1천500원을 올해 2월 1일부터 1천원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관외지역을 운행할 경우 심야 할증요금 없이 ㎞당 100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차량 운행시간도 지난해까지 연중무휴 1일 17시간 운행에서 올해부터는 1일 24시간 운행체제로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11년 9월 장애인 특장차 ‘광명희망카’ 2대를 확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본격적으로 차량을 운행하게 됐다.

이어 2012년도에 8대, 2013년도에 6대의 차량을 추가로 구입, 법정 보유대수인 16대를 조기에 충족하게 됐다. 이용자도 최초 평균 400여명이었으나, 현재는 월 평균이용자가 2천400여명을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행복한 동행, 편리한 이동’을 슬로건으로 광명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관리하고 있는 임정순 센터장은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지원이 되도록 만전을 기 하겠다”라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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