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올해 V-리그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수원체육관에서 선수들과 가수들이 함께 꾸며내는 ‘브이팝 페스티벌(V-Pop Festival)’을 선보인다.
올스타전에 하루 앞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녀 팀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선수와 가수가 함께 준비한 노래ㆍ댄스ㆍ뮤지컬 공연과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우선 남녀 팀 공연은 송명근, 배홍희(이상 러시앤캐시)가 코믹댄스 ‘문을 여시오’로 포문을 열고, 이어 양효진, 염혜선, 김수지, 김주하, 조예진(이상 현대건설)이 크레용팝의 ‘빠빠빠’ 댄스를 팬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김혜진(현대건설)은 신예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와 합동 공연을 펼치며, 김정환, 최홍석(이상 우리카드)은 록밴드 ‘타카피’와 함께 노래와 기타 실력을 뽐낸다.
이어 ‘루키’ 전광인(한국전력)은 가수 홍진영과 듀엣으로 가창력을 선보이고, ‘얼짱’ 곽유화, 고예림(이상 도로공사)은 T.I.P Crew와 함께 ‘비보잉’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이밖에 흥국생명의 바실레바는 외국인선수를 대표해 뮤지컬 갈라쇼 공연팀 드림뮤지컬컴퍼니와 함께 뮤지컬 ‘페임(Fame)’을 선보이며, 행사 막바지에는 아이돌 그룹 포미닛의 현아와 비스트의 장현승이 함께한 ‘트러블메이커’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KBSN을 통해 중계되며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다음날 열리는 올스타전 티켓 소지자는 우선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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