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지방자치 확립을 위한 경기일보의 약속

성년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했지만 아직도 경기도와 인천시는 제도적ㆍ문화적으로 소외받고 있습니다.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타 지역으로부터 역차별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서울의 주변부에 위치해 각종 규제를 받는 것도 모자라 중앙정부로부터 인구ㆍ경제적 규모에 걸맞는 위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일보는 올바른 지방자치를 선도하기 위해 갑오년 한해 열심히 앞장설 것을 독자들에게 약속드립니다.

● 지방재정 건실화

지역이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지방재정이 매년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ㆍ인천은 지방자치 실시 이후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습니다. 조세제도에서부터 중앙정부의 재정적 지원까지 모든 면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일보는 앞으로 지방재정 내실화를 가로막는 제도적 모순을 바로잡고 지방자치의 밑거름인 자치재정권 확보에 나서겠습니다.

● 자치문화 알리기

경기ㆍ인천지역은 급격한 경제성장기를 거치고 영ㆍ호남간 지역갈등 속에서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의 난개발 정책으로 곳곳이 베드타운화되면서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됐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은 앞으로 살아갈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터전입니다. 애향심을 바탕으로 경인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역만의 문화를 만들고 이를 지역의 발전으로 연결시키는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지역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와 차별화된 전통을 주제로 한 기획시리즈를 연중 게재하겠습니다.

● 자치제도 확보

경기ㆍ인천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해 환경ㆍ부동산ㆍ군사시설 등 각종 규제에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대학도 들어서기 힘들고 어떤 곳에서 내집도 마음대로 고치지 못합니다. 공장 하나, 대학 한 곳 유치하기 위해 지방자치의 수장부터 지역주민까지 모두 나서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정부가 만들어낸 법 때문입니다. 말로만 지방자치를 외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수단이 없습니다. 경기일보는 불합리한 규제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법률을 현 실정에 맞게 개선하기 위한 목소리를 지금까지보다 더욱 강하게 외치겠습니다.

● 지방선거

민선 6기를 시작하는 지방선거가 6월4일 실시됩니다. 우리를 위해 일하는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자치 시대의 핵심입니다. 이에 경기일보는 건전한 선거문화 확립과 함께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돕기 위해 정확하고 신속한 보도를 약속드립니다.

- 지방선거 여론조사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경기지사, 시장ㆍ군수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과 함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실시, 유권자들의 표심을 반영하겠습니다.

- 후보자 공약 검증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후보자들의 공약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겠습니다.

- 유권자의 참여 선거 문화 확립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 간담회 등을 실시, 유권자들의 의견을 후보자들에게 전달하겠습니다. 또 연령별ㆍ지역별ㆍ직종별로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지면을 통해 알리겠습니다.

- 정당공천제 폐지

지방자치단체 수장을 옮아내는 중앙당의 간섭과 횡포를 차단하기 위한 정당공천체 폐지를 위한 여론 조성에도 나서겠습니다. 정당공천제의 문제점과 폐해를 지속적으로 독자들에게 알려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간 건전한 역할 정립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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