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민선5기 ‘성적표’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2010년 7월1일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포천의 비전인 ‘시민중심 행복도시 포천’을 이루기 위해 7대 핵심 분야를 정하고 분야별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 ‘시민중심의 살기 좋은 도시 포천’을 만들기를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시는 3년 6개월 동안 분야별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 다양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 민선 5기에서 추진한 주요시정 성과를 살펴본다.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및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조성,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한 실업난 해소, 도시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서민생활 안전화를 도모했다.
특히 군내면 용정리 94만8천995㎡ 부지에 들어서게 될 용정일반산업단지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와 가까워 서울까지 30분 이내로 도달할 수 있어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오는 2015년 준공이 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된 포천시 지역경제를 한 단계 도약하게 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발전소 지역 행복마을 조성, 음식경연대회 및 음식축제 개최로 음식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했다.
■교육·문화·관광·체육 분야
포천시는 타 시·군·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예산이지만 서 시장은 교육이야말로 16만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포천시의 발전동력 중 가장 으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서울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포천시 학생들에게 기숙시설을 제공하게 될 포천시 장학관은 2014년 강북구 번동에 세워진다. 시는 해마다 늘어나는 서울 지역 내 4년제 대학 진학생들에게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면학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평생학습 인프라 및 네크워크 구축, 포천아트밸리 무한상상관 건립사업 공사발주,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시가 명실상부한 명품교육도시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
또한, 포천시의 포천아트밸리·포천한탄강이 경기도 최고가치 10선에 선정됐으며 한탄강 오토캠핑장 조성, 야생화 생태공원 및 다목적 광장 착공 등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경기북부 최대의 관광 명소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포천탄생 600년을 맞아 23개의 기념사업을 추진해 시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개발 분야
지난해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오는 2017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 근교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낙후된 교통 환경으로 도시 성장에 큰 제약을 받았다. 이에 포천시는 이번 고속도로 건설로 지역발전 및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내 가구·섬유·가죽·잡화 등의 특화된 중소기업들의 물류난 해소에 상당한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0도시기본계획을 재정비해 도시기반 확충에 대비해 깊이울~상심곡간 확·포장공사 등 5개 사업 준공, 포천~소흘간 도로 확·포장공사 등 4개 사업의 추진 등 지·간선 도로를 확충했다. 그리고 시내버스 노선 확충,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원격전기안전점검 실증단지 시범구축사업 완료, 공영주차장 조성 및 교통 약자를 위한 교통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농촌주택 개량사업과 아름다운 간판거리 조성사업을 벌여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노력했으며 재난대비 예·경보시스템 확충, 서민밀집지역 정비사업 추진 등 시민안전에 전력을 기울였다.
■농·축산 분야
포천시는 매년 서울 광장에서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을 4년 동안 열어 35만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이는 해마다 개최하는 성과를 기반으로 매년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장한 안정적인 행사 운영으로 새로운 판로 확보 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수원역과 아트밸리에 포천시 농특산품 전시판매장을 개장해 시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활성화 계기를 마련했으며 농촌관광과 도시농업을 활성화해 농업외 소득을 증가시켰다.
이와 함께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과 신소득 작목을 개발해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했을 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해외시장 판매망을 구축해 포천의 농산품을 전 세계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갈수록 경쟁의 시대로 접어드는 현 추세를 감안할 때 포천시와 포천 농특산물의 대외 인지도를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성과를 거둬 앞으로 포천시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복지 분야
포천시는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동교동 희망마을 만들기 등 서민 밀집지역 복합활용공간 조성, 보육시설 확충,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무한돌봄센터 운영 등 저소득층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위기가정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이 서로 긴밀히 협력해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했으며 사례관리와 자원개발을 통해 적기에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안정화 시켰다.
또한, 아동·청소년과 노인, 장애인에 대한 지원 시책을 발굴 추진해 사회 속에서 특정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했고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특화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친환경 분야
포천시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저탄소 녹색마을, 바이오가스 플랜트 조성, 생활폐기물 소각 폐열을 활용한 유리온실을 설치했고 하천의 자연친화적 관리를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천보산 자연휴양림 조성으로 휴양도시 포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상수도와 하수도 시설을 확충해 상하수도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시민들의 안전한 식수공급에 기여했다.
천보산 자연휴양림은 전국의 자연휴양림 대부분이 적자 보전을 하는데 비해 포천시는 민간위탁을 통해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추구할 예정이며 산림문화와 휴양, 산림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공복리와 지역발전에 공헌하는 바가 컸다.
서울사무소 개소 이후 중앙정부와의 소통하는 상생 행정을 강화 및 투자유치 활동과 서울의 중심지에서 포천의 도시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 고도화 사업을 통한 소통 및 시정 홍보를 강화하고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을 이용한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해 전략적인 도시마케팅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전자정부 대민서비스 및 지역정보화 역량 강화, 정보통신망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인허가 사전 예고제 등을 펼쳐 나가고 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이러한 민선 5기 성과들을 통해 포천시는 남은 기간 성과분석과 시민 요구사항을 토대로 앞으로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해 미래지향적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민선 5기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확실한 정리로 행정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 시장은 “4대 시정 전략인 시민중심 감성행정서비스 창출, 경쟁력 있는 교육혁신도시, 수도권 제일의 녹색 휴양도시, 산업기반 및 교통 인프라 확충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고 시민과 양방향 소통을 통해 행복한 포천시민으로 자긍심을 고취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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