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ㆍ학부모 한마음으로 ‘학생들 올바로 키워보자’

내손초교 PTA, ‘경기도교육감과 공감 토크’ 눈길

학부모와 교사연합회(PTA: Parent Teacher Association)를 활성화해 학교와 가정, 사회의 발전은 물론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학교가 있다.

의왕시 내손동 내손초등학교(교장 정상진) PTA는 교육공동체가 긴밀한 협조 체제를 통해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무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건전하게 표출·발산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한 아이를 기르는 데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PTA는 경기 PTA(http://g-pta.or.kr)와 내손 PTA(http://cafe.daum.net/naesonpta)를 시작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PTA는 건강한 민주시민 일원이 된 아이들이 꿈과 끼를 갖춘 청소년으로 성장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과 온 국민이 함께 아이들을 올바로 키워보자는 바람으로 결성됐다.

특히 교육공동체의 배움과 성장을 목표로 학부모와 교사 대상의 각종 연수와 동아리 활동, 다문화지원, 캠페인, 강연회 등을 통해 각종 정보와 자료 제공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 교육활동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내손초교는 최근 경기 PTA와 내손 PTA가 주최하는 ‘경기도교육감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공감 토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감 토크는 의왕·군포·안양시의 학부모와 교사로 구성된 패널 7명과 함께 혁신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또 혁신교육의 동반자로 230여 명의 교육공동체가 모여 경기 혁신교육 추진 주체로서의 학부모와 교사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학부모와 교사의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행복한 학교 만들기와 바람직한 경기교육 참여 방향을 모색했다.

정상진 교장은 “PTA는 인터넷이나 게임 중독, 왕따와 자살 등 위기의 현대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힘차고 올곧게 살아가면 좋겠다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마음이 모인 결정체로 사회적 책임을 회원과 함께 나누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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