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천동 주민센터 건립 지연… 2015년말께 완공될 듯

의왕시 고천동 주민센터 신축건립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오는 2015년 말께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열린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고천동 주민센터는 내년 1월 하순 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계약심사와 건설기술 심의 등 내년 5월까지 사전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며 주민협의 등 행정적 절차가 지연된 만큼 준공 또한 2015년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김상돈 의원(고천·오전·부곡동)으로부터 “왕곡동 598 일원에 110억원을 들여 신축하기로 한 고천동 주민센터 건립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김 시장은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추진을 위한 자본금으로 출자목적을 완성하거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출연자산에 대한 배당금이 발생하게 되면 고천동 주민센터 건립예정부지 소유권을 되찾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본예산에 확보되지 않은 주민센터 건립에 대한 사업비 재원마련 및 목욕탕 설치에 대한 검토결과를 묻는 질문에는 “내년 제1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바로 착공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고 목욕탕 설치는 부정적인 요소가 많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답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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