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봉사단체 부일회, 무료 급식소에 성금

연회 10% 이웃위해 나눔실천

부천 부일회(회장 이상택)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자 지난 20일 송내역 향기네 무료 급식소를 찾아 급식봉사 및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부일회원들은 급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배식 및 청소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여,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데워줄 따뜻한 식사를 기다리는 이웃들을 위해 연신 구슬땀을 흘렸다. 또 원미구청의 추천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불구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어린이 4명에게 장학금 12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나눔은 부일회가 연회비의 10%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로 한 규약을 실천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번째 마련된 나눔행사다.

이상택 회장(부천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은 “매년 정례화하여 실천하고 있는 봉사활동 및 기부를 통해 진정성 있는 기부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회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열 사무관(덕산고)은 “부일회 회원들과 함께 봉사하니 더욱 더 보람이 있다”며 “이웃과 나누고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좀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일회는 지역 내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일반직 공무원들의 모임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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