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 서울소년원(고봉 중ㆍ고등학교 교장 한영선)학생들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미덕과 자신감을 배우고 있어 화제다.
서울소년원은 지역사회 단체와 유관기관으로부터 도움만 받던 것에 익숙해져 있는 학생들에게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미덕과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가면 문화ㆍ예술 봉사단을 조직했다.
봉사단은 최근 2014년도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한 삼성에스원 천안연수원에서 마술과 노래 등으로 첫 공연을 펼쳐 삼성관계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지난 18일에는 의왕시 소재 시티병원 환우의 밤 행사에서 마술ㆍ노래 등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환우들이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시간을 가져 환우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봉사단 학생 A군은 “평소 외부 단체로부터 도움을 받기만 했는데, 봉사단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소년원은 오는 27일 의왕아름채노인복지관에서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장수사진도 촬영해 제공할 계획을 하고 있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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