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16일 길 가던 학생의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절도)로 A양(18)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A양이 훔친 스마트폰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경기도의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 B씨(29)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10월 중순께 인천 남구의 한 길가를 걷던 C양(15)에게 “전화 좀 잠깐 쓰자”며 접근, 건네받은 스마트폰을 들고 그대로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3대(시가 27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양은 B씨가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에 써 놓은 스마트폰 매입 글을 보고 연락해 1대당 20만원을 받고 판 것으로 드러났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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