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서 ‘모터 페스티벌+한류축제’ 열린다

경제청·도시공·현대차 협약 향후 3년간 한시적 개최 합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 현대자동차가 송도에서 3년간 대규모 모터 페스티벌 및 한류문화축제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G-Tower 27층 대회의실에서 이종철 인천경제청장과 곽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판매사업부장, 민경석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The Brilliant Motor Festival)’ 및 ‘한류문화축제(The K Festival)’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우리나라 모터 스포츠의 저변확대 등을 위해 강원도 인제와 전남 영암에서 펼쳐졌던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내년 5월 국제업무단지 부근에서 3일간 개최하는 등 내년부터 3년간 연 1회 이상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은 송도가 세계적인 도심 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싱가포르, 모나코, 마카오와 같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천도시공사가 주최하고, 현대자동차(주)가 후원하는 한류문화축제는 신개념 한류 문화 페스티벌을 컨셉으로 내년 10월께 송도 23호 근린공원에서 개최된다. 한류문화축제는 국내 최고 규모의 K-POP 공연, 모바일 게임 체험 등 온라인·모바일 게임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내년 열리는 모터 페스티벌과 한류문화축제는 국제도시 송도의 대표적인 글로벌 문화사업 콘텐츠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송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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