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서 잠자던 여아 돌연사

경찰, 외상 흔적 없어… 국과수에 부검 의뢰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11개월 된 여아가 잠을 자던 중 숨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9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된 A양이 의식을 잃은 것을 보육교사 B씨(40·여)가 발견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A양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양은 다른 어린이와 함께 낮잠을 자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양의 몸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어린이집 관계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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