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수출기업인의 날… 38명 표창·121개사 수출탑 전수식
우리나라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과 경기도 수출 증진에 크게 기여한 도내 수출기업을 격려하는 ‘2013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가 12일 수원시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본부와 경기도 수출기업인협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와 중소기업청이 후원한 이 행사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무역업계 및 수출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수출기업 121개사에 대한 수출의 탑 전수와 경기지역 수출에 공로가 큰 수출기업 및 유공자 38명에 표창이 이뤄졌다. 경기도는 지난 5일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전국 수출탑 1천526개중 483개(31.7%)를 받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출의 탑 수상기업을 배출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우리 수출이 3년 연속 무역 1조를 달성하는데 도내 수출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 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 중소기업과 더욱 힘을 합쳐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 경기도는 수출 전국 1위, 최초 월 수출 90억 달러 달성, 사상 첫 수출 1천억달러 시대를 앞두고 있는 등 많은 기록을 세우며 우리나라 수출의 중심으로 우뚝 선 한해였다”고 평가하고 “내년에는 포스트 수출 1천억 달러 시대를 맞아 더 많은 도내기업들이 수출의 탑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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