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사랑가(家)꿈’ 사업 공로상 올 539가구 주거환경 개선 2017년 2천500가구 혜택
인천지역 기업의 재정적 후원과 자원봉사자의 재능나눔이 결합한 ‘사랑가(家)꿈’ 봉사활동이 2013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인천시는 11일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에서 2013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사랑가(家)꿈’ 사업에 참여한 지역기업과 봉사단체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사랑가(家)꿈’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단체는 스카이72, 대상산업(주), (주)선광, 부평감리교회, (주)이건창호, 신한은행 인천본부, NH농협 인천본부, 대한제당(주),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나눔봉사회, 참여봉사단 등 12곳이다.
시는 소외된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무료로 집을 고쳐주는 ‘사랑가(家)꿈’ 사업을 대표적인 복지상품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랑가(家)꿈’ 사업은 지역기업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으면 자원봉사자들이 노동력을 제공하는 복지상품이다.
재정난을 겪는 시로서는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만족감을 줄 수 있어 정책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기업 후원에 따라 자원봉사자들은 도배·장판교체를 비롯해 단열공사, 지붕 및 벽면 방수공사, 창문·문짝 교체, 싱크대·화장실 수리 등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매년 500가구씩 총 2천500가구의 집수리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올해 목표인 500가구를 넘어 연말까지 총 539가구가 ‘사랑가(家)꿈’ 사업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랑가(家)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국정평가 지역특화분야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1억 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기도 했다.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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