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새해 수업료ㆍ입학금 6년 연속 동결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 인천지역 고등학교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인천지역 시내(1급지 기준) 고교의 입학금은 1만 7천 원, 수업료는 연간 140만 400원으로 유지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2009년 국제금융위기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자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입학금과 수업료를 동결한 이후 6년 연속 이를 올리지 않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물가상승률이 2.5%에 달하고 교육재정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장기적 경기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사정을 생각해 입학금과 수업료를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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