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대규모 환승센터 내년 4월 착공

연면적 2만600㎡ 규모

수원시는 경부선 수원역에 자전거, 버스, 전철, 택시 등을 갈아탈 수 있는 대규모 환승센터를 내년 4월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수원역을 중심으로 동서쪽 유휴부지 2만3천377㎡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만600㎡ 규모로 계획된 환승센터는 오는 201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총 649억원이 투입된다.

환승센터 1층(7천300㎡)에는 택시·자전거·승용차 환승시설이, 2층(8천500㎡)에는 버스환승터미널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하 1층(4천530㎡)에는 대합실과 수인선·국철1호선 환승시설이 설치되고 기존 수원역을 동서로 왕복할 수 있는 길이 95m의 환승통로도 연결된다.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지하철 분당선과 수인선, 경부선 열차와 KTX, 택시, 버스, 승용차, 자전거 등 수원역을 통과하는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도 계약심사와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4월 착공할 예정”이라며 “환승센터가 들어서면 수원역을 통과하는 철도교통과 버스, 택시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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