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부 입시비리 이광은 前 연세대 감독 구속

인천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학부모로부터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 연세대 야구부 감독 이광은씨(58)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감독은 연세대 야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9년 학부모로부터 ‘자녀를 대학에 입학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연세대 감독에 이어 서울 모 고교 감독으로 근무할 당시 “제자를 입학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한양대 전 야구부 감독 천보성씨(구속)에게 수천만 원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감독에 대한 추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기소할 방침이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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