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교사의 실수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지 못한 장애학생 4명(본보 9월 16일 자 인터넷)이 수시로 전원 대학에 합격했다.
5일 인천 성동고등학교에 따르면 진학 담당교사의 실수로 2014학년도 수능을 응시하지 못한 장애학생 4명이 최근 수시로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합격했다. 학생들이 합격한 대학은 한국복지대학 재활복지과와 인테리어과, 대구미래대 특수예술재활과, 중앙직업전문학교(대학인가 교육시설) 컴퓨터시스템학과 등이다.
이들 학생은 지난 9월 담당교사가 접수 마감일을 착각하는 바람에 제때 응시원서를 접수하지 못해 수능을 치르지 못했지만, 다행히 수시로 전원 대학에 합격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시 준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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