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시청 전 직원과 자율방재단원 등 1천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폭설을 가정한 도로 제설작업 및 동 제설장비를 점검하는 ‘13~14년 겨울철 폭설대비 모의 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특히 제설 취약구간 책임 담당제 지정 시, 자율방재단원에게 책임구간을 부여해 강설 시 제설작업에 동참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민간 자율방재단의 책임과 역할이 무엇인지 알게 함은 물론 시민 모두가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운다는 시민 자율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겨울철 설해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주요 도로 뿐만 아니라 이면도로 및 버스정류장 등 취약지에 제설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훈련은 이면도로와 버스정류장 등 차량으로 제설이 어려운 인력 제설구간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제설 취약구간 책임 담당제 지정ㆍ운영 계획에 따라 개인별로 지정된 장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동 주민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제설장비를 사전에 점검해 실제 폭설이 발생했을 경우에 신속한 상황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한 모의 훈련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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