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리브컴 어워즈’ 환경우수 부문 금상
수원시가 자연과의 조화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뤄 세계적으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한 곳으로 꼽혔다.
시는 지난 2일 중국 샤먼(廈門)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계획(UNEP) 공인 ‘리브컴 어워즈(2013 LivCom Awards)’ 본선대회에서 ‘프로젝트상’ 분야 환경우수 부문(Natural Project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환경우수 프로젝트상은 환경보호 의식에 모범을 보이고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혁신적 프로젝트를 표창하는 상이다.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펼친 수원천 복원사업, 생태교통 수원2013, 마을만들기 사업, 환경수도 선언, 거버넌스 행정실천, 건강한 도시구현 등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환경우수사례발표에서 ‘수원천의 복원사업과 그에 따른 생태, 문화, 도시재생, 경제 등의 효과’에 대해 영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의 환경을 위해 모든 시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친환경 도시로서의 수원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리브컴어워즈 본선대회는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세계 도시의 문화, 정치, 교육 등의 혁신사례와 환경 우수사례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국제대회로, 올해는 88개 도시가 참가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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