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 T)는 공사 임직원들이 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aT 행복한 먹거리 협동조합’을 공공기관 최초로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aT 행복한 먹거리 협동조합은 소비구매 협동조합으로서 조합원에게 산지에서 직송된 품질 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에 따라 공공기관내 농산물 직거래 협동조합을 설립한 사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처음으로, 공사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직거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제철꾸러미 공동구매, 농촌과의 도농교류 및 CSA(공동체 지원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제철 과채류에 대해 매달 공동구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과채류 공동구매 시 당도, 품질 등의 노하우를 갖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으로부터 협조를 받아 조합원들에게 안심 먹거리를, 생산자들에게는 직거래를 통한 새로운 소득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한준 협동조합 이사장(aT 유통기획팀장)은 “신정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직거래 활성화에 aT가 직접 우수사례를 개발해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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