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경기지역 소비자 물가가 3개월만에 1%대 상승률을 찍으며, 0%대 상승률을 보인 전국 수치를 상회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경기도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상승, 0.9% 상승하는데 그친 전국 수치를 웃돌았다.
이로써 지난 9월 0.9% 상승한데 이어 지난달 0.8% 상승률을 기록했던 경기도 소비자물가는 3개월만에 1%대 상승률을 찍었다.
품목별로는 전기, 수도, 가스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높아져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집세(2.5%)와 공업제품(1.4%), 개인서비스(1.2%), 공공서비스(1.2%) 등도 각각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농축산물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대조를 이뤘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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