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카고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기내에서 80대 탑승객이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28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 인천에서 출발해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으로 가는 아시아나 236편 기내에서 미국인 A씨(82)가 심장마비로 숨졌다.
항공기는 한국시각 27일 0시 10분 필리핀을 떠나 새벽 4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오전 11시 다시 시카고를 향해 출발했다. A씨는 지난 4개월 동안 부인과 함께 필리핀에서 체류하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국 시카고 인근 블루밍데일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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