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재테크, 어떻게 시작할까
재테크를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수익률 높고 안정성 있는 투자처를 꿈꾼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익률과 안정성 두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금융상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은 리스크가 크고, 안정성이 높은 상품은 수익률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금융자산에 대한 합리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수익률과 안정성을 적절히 매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바람직한 재테크 시작을 위한 팁을 소개한다.
▲ 재테크의 첫걸음
자신의 수입과 지출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야말로 재테크의 시작이다. 맹목적으로 남들이 투자하는 금융상품에 투자하기 보다는 본인의 현금 흐름을 먼저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고 ‘선저축 후소비’의 패턴을 생활화한 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자.
▲ 금융상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부터
언제까지 얼마정도의 금액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해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 정기예금, CMA, 적립식펀드, 복리적금, 비과세저축, 채권, 연금 등 각기 다른 금융상품들이 존재하는 만큼 상품의 대략적인 특성에 대해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익이 이뤄지는 과정을 이해해야만 재테크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만약 금융지식을 배울 시간이 없다면 전문가를 통해 현재정 상태를 파악하고 재무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겠다.
▲ 과욕은 금물,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히
짧은 시간안에 고수익을 내려다 무리수를 두게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단기간에 수익을 내려다보면 리스크가 큰 금융상품을 선택하게 되고 오히려 돈을 까먹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인내심이야 말로 재테크 성공의 팁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100만원 재테크로 처음 시작해 길들인 습관이 1억만들기로 발전할 수 있다. 매달 급여로 받는 금액 한도 내에서 본인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을 선택하고 표준적인 가이드 라인을 통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자.
▲ 정기투자, 분산투자, 장기투자는 재테크의 기본 법칙
투자의 귀재인 워렌버핏은 ‘시세를 보지 말고 가치를 보라, 시장의 흐름에 쫓기지 말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라’는 명언을 남겼다. 재테크에서 말하는 투자의 기본은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적정 금액을 투자하는 것이다. 현재의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투자 범위를 정하고 서서히 지출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결혼자금마련, 주택마련, 자녀교육자금, 은퇴설계, 노후자금, 보장설계 등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기간을 정해 조금씩 분산투자를 하면 된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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