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재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상임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칠재 기획경제위원장(새누리당)은 파장·송죽·조원2동을 지역구로 둔 2선 의원으로, 평소 ‘모든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갈등이 없다’는 소신을 가진 인물이다.
이 위원장에게 행정사무감사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수원시의회가 300회를 맞았는데 소감은.
초대의회가 1952년 5월에 개원하여 제9대에 이르기까지 61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다. 역사적인 제300회 회기의 현장을 상임위원장의 직분을 가지고 함께해서 가슴 뿌듯했고, 더욱더 사명감을 갖고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한층 힘쓰겠다는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상임위원회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 상임위원회에서는 9대 후반기 의회 들어 100여건의 조례제정 및 개정 심의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왔다. 특히 의원 연구단체 활동(우리동네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와 중소상인 보호대책 마련을 위해 타 지역의 재래시장을 비교하는 현장 방문 등 대안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1이 기억에 남는다.
-기획경제위원회가 소관하고 있는 분야 중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가장 먼저 수원시가 광역시 수준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 조직, 인력 등에서 특수성을 고려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방안 마련’이 조속히 가시화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정부와 경기도의 긴축재정에 따라 대규모 현안사업에 대한 국ㆍ도비를 확보해 우리시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 2018년까지 1천432억원이 투입될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물류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이용편의를 제공하는 것도 지켜봐야 한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이슈는.
수원시가 인구 117만여명에 이르는 광역도시로 성장했지만 행정서비스는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광역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그간의 추진내용과 기구개편, 조직관리 실태 등을 우선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추진,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화 대책을 중점 점검하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민선5기 시민약속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건전하고 투명한 예산집행 여부, 그리고 시민안전 대책 추진과 민원처리 실태 등 소관 분야 전반에 대해 짚어 볼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통해 예산의 효율적인 편성과 집행내용에 대해 꼼꼼히 살펴 시민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는 일이 없도록 철처히 감독하고, 모든 시민이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는 균등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수원시의회 의원 모두가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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