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공건축공사, 지역근로자 우선채용 앞장”

수원시가 추진중인 지역 내 각종 공사현장 지역 인력 우선 고용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가 발주해 시공 중인 공공 건축공사 시 지역 인력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 장비와 건설자재를 사용토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제2체육관 건립공사장 등 16개 사업장에서 지역 인력 2만여명이 고용됐으며 굴삭기 등 지역 중장비도 5종 3천200여대가 운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5일 오후 수원시청에서 건축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설관행 개선 및 지역 인력 우선고용 장비사용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함께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중심의 환경 친화적 공공 건축물’을 건립하기 위해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고효율 기자재 설치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 공사대금 직불제도 도입과 공기단축 등 건설공사 경쟁력 확보와 품질향상· 안정성을 고루 갖춘 실용적 건축물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곽호필 도시창조국장은 “앞으로 공사장 안전관리 지침이행과 수원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따른 지역 건설산업 참여 확대, 하도급업체 선정시 지역업체 선정 적극 권장, 지역근로자 우선 채용과 건설자재 등 물품사용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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