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국내 게임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수년간 공들여 준비한 신작들의 잇따른 출시와 업데이트 소식은 벌써부터 게임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NHN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에오스’의 영웅탄생 업데이트 버젼은 단연 눈에 띈다. 무한 던전에 아이템 교환 퀘스트를 도입하고 스마트 매칭을 통해 던전에 입장하면 공격력과 골드 획득량 버프를 받는 등 던전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용자 대결 스킬 및 아이템 밸런스가 조절되고 전용 2단계 아이템이 추가되는 등 이용자간 대결 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대형 공격대 던전인 크란헤임이 다음달 5일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신규 보스 몬스터 5종이 등장하는 난공불락의 요새인 크란해임은 10인 혹인 20인 단위로 구분해 입장이 가능하다.
네오위즈인터넷이 개발한 모바일 1인칭 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도 그 모습을 공개했다. 한때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PC방을 점령했던 스페셜포스의 정식 모바일 버전인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은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한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콘솔게임 급의 방대한 시나리오를 담았다.
스마트 플랫폼에 최적화한 간편한 이동법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제공, FPS 게임의 기본인 사격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 실감나는 그래픽과 무전기로 전달되는 동료의 육성 등으로 현실감을 더했고 사격과 몸을 피하는 것 이외에 스와이프 액션 기능도 포함시켰다.
CJ E&M 넷마블은 디지털프로그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델피니아 크로니클을 선보였다. 델피니아 크로니클은 기사(리오), 마법사(아이테로), 엘프(에이레네) 등 3명의 개성있는 캐릭터가 델피니아 대륙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 떠나는 탄탄한 줄거리를 갖추고 있으며 화려한 그래픽과 최대 3인의 실시간 파티 플레이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300여개의 필드맵, 200여종이 넘는 몬스터, 옵션과 속성의 조합으로 80만개 이상의 아이템 생성 등 온라인 게임 버금가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수백여종의 배경음악으로 전장의 분위기를 살리고 풀HD의 뛰어난 그래픽과 화려하고 다양한 효과로 전투시 박진감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출시한 ‘검은사막’과 올해 게임대상 대상 수상작인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등도 업데이트를 통해 겨울방학을 맞은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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