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텍글로비스, 활성탄 자동재생 호평 ‘은상’

수자원공사, ‘대한민국 수도기술대전’ 신기술 부문 수상

국내ㆍ외 특허 ‘활성탄 여과기’

기존시설 유지관리비 60%↓

“K-Water와 수의계약 발판”

(주)윈텍글로비스(대표이사 이상훈)는 지난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3년 대한민국 수도기술대전수도신기술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주)윈텍글로비스는 ‘활성탄 자동재생 수처리 여과기’로 활성탄의 재생을 통한 재활용이 가능하고 교체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활성탄 수급문제의 해결이 가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주)윈텍글로비스는 이번 수도기술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함에 따라 K-water에서 지원하는 R&D 사업, 성과공유제도에 따른 제품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향후 2년간 수의계약의 길이 열리게 됐다.

‘활성탄 자동재생 수처리 여과기’는 (주)윈텍글로비스가 해외기술을 도입해 국산화 및 대형화시킨 아이템으로 정부의 국책사업을 통해 3건의 관련특허를 국·내외에 출원 및 등록한 효자상품이다. 녹색기술인증과 중소기업 성능인증을 통해 성능에 대한 검증을 받은 이 제품은 수처리 현장에서 활성탄이 파괴돼 흡착성능이 떨어지기 전에 고온의 과열수증기를 이용해 활성탄을 재생하는 재생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때문에 활성탄의 재생을 통한 재활용이 가능하고 교체가 불필요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활성탄 수급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특히 활성탄 교체 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와 같은 2차 오염이 없고 유지관리비용이 기존 활성탄 흡착시설 대비 60% 이상 절감 효과와 함께 기존 활성탄 재생시설에서의 에너지소모비용 대비 15% 이상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 자동재생시스템으로 유지관리가 용이 하고 품질이 좋은 가공활성탄 사용으로 수질오염물질 제거효율 및 활성탄 재생효율이 우수하다.

이상훈 (주)윈텍글로비스 대표이사는 “향후 국내 고도정수처리시설, 하·폐수재이용시설, 중수도시설 등 기술을 다양하게 적용해 나가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보완·보급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환경기술 국제 공동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서 중국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water와 한국상하수도협회, 특·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해 열린 이번 수도대전에는 전국에서 80여 개 업체가 참가해 경합을 벌였으며, (주)윈텍글로비스 등 4개 업체가 최종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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