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재개발ㆍ재건축 정상화’ 총력

용인시가 관내 재개발과 재건축 정상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 주택 재개발ㆍ재건축 정비사업 구역은 총 16개소로 이 중 4개 구역(삼가 1ㆍ2, 역북1, 마평1)은 추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연말까지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재건축ㆍ재개발 구역별 조합사무소를 순회 방문해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또한, 시는 이 자리에서 기본계획의 규제완화 사항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침체된 정비사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규제완화를 기본 골자로 하는 도시ㆍ주거환경 기본계획을 지난 2013년 10월 15일 변경고시한 바 있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 정상화를 위한 정비조합 순회방문은 찾아가는 체감 현장행정을 통한 신뢰받는 소통행정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주택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의 고충을 들어주고 정상화를 위해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에는 재개발 8개소(용인4ㆍ5ㆍ7ㆍ8, 삼가1ㆍ2, 모현1, 역북1), 재건축 3개소(용인1ㆍ2, 기흥2), 주거환경개선 5개소(용인9ㆍ10, 포곡1, 양지1, 마평1) 등이 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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