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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사고로 거액 챙긴 보험사기단 적발

승인 2013-11-20 21:00
배인성 기자 is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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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와 짜고 고의로 사고를 낸 후 수십억 원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불법으로 보험금을 받은 혐의(사기)로 보험사기단 총책 A씨(43) 등 2명을 구속하고 자금관리책인 A씨의 부인 B씨(33) 등 4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보험설계사와 짜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2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10명의 모집책이 끌어 온 운전자와 동승자 등 사고유발자에게 보험에 가입하도록 한 뒤 장해진단 브로커가 소개한 병원으로부터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타 낸 것으로 드러났다.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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