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강시우)은 20일 오후 경기중기청 대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통한 남한 사회 성공적 안착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채용박람회는 중소기업 30곳, 북한이탈주민 160명이 참가해 구인 구직이 이뤄졌다. 박람회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은 참여기업 명단이 적힌 책자를 꼼꼼히 들여다보며 급여, 복리후생, 업무내용 등에 대해 상세히 질문하는 등 뜨거운 취업 열기를 보였다.
올해 들여 6번째 개최된 이번 채용박람회로 북한이탈주민 160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현재 취업이 진행 중인 북한이탈주민도 424명에 달한다.
강시우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오늘 채용박람회를 통해 천직을 발견할 수는 없겠지만 삶을 변화시키는 작은 일터는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한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직업과 일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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