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5개 中企, ‘홍콩미용박람회’ 258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수원시는 지난 11월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홍콩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 ‘2013 홍콩미용박람회 (COSMOPROF ASIA 2013)’에서 ㈜숲에서 등 지역 내 5개 미용·화장품 중소기업이 258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 개최된 홍콩미용박람회는 이탈리아 볼로냐 미용박람회와 함께 세계 양대 화장품 미용박람회로 손꼽히는 아시아 최대의 종합 미용박람회다.

올해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호주, 미국, 일본 등 22개국에서 대규모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도 수원시 5개 중소기업을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인 325개사가 전시에 참가해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방문한 5만여명의 전문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벌였다.

수원시에서는 올해부터 홍콩미용박람회를 전문 산업분야 박람회로 선정해 지원했으며, 국가관이 아닌 참가업체별 제품 특성에 맞는 전문홀에 부스를 배정해 전문 바이어들과의 대면상담을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피톤치드 제품 전문업체인 ㈜숲에서는 인도네시아 미용제품 유통업체와 연간 10만달러 규모로 관련 제품을 공급키로 했으며 ㈜유연플러스는 다국적기업으로부터 냉온마사지기 OEM 제품 공급을 의뢰받아 1차로 1만대(50만달러 상당)를 공급키로 했다.

아울러 화장용 연필 전문 제조업체인 씨앤씨인터내셔날은 아이브로우, 아이라이너 등 다양한 화장용 연필을 출품해 중국 유력 화장품 유통업체에 올해내 10만개 공급키로 확정하는 등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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