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14일 중회의실에서 ‘2013년 책 읽는 가족’ 시상식을 가졌다.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어려서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서 모두 45가족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책 읽는 가족은 지난 1년 동안 도서 대출 권수 및 연체 여부를 고려, 광명시 5개 도서관(중앙, 철산, 하안, 충현, 옹달샘)에서 도서 대출을 많이 한 가족으로 총 15가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장 많은 도서를 대출한 가족은 연간 1천922권을 대출한 홍지정씨(하안동 거주) 가족이며, 수상가족의 평균 대출권수는 1천403권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송인권씨(소하동 거주)가족은 “광명시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이 아이들의 독서생활에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명시 책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가족은 앞으로 1년간 대출권수가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되고, 도서관 정보소식지에 가족독서수기와 추천도서가 게재되는 특전이 부여된다.
양기대 시장은 “청소년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라고 생각한다”며, “유년시절 읽었던 동화책의 감성이 아직도 남아있어 우리시민이 광명시 도서관에서 책 읽기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며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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