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서 투신한 20대 남성 하루만에 숨진채 발견

인천대교에서 바다로 투신한 2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1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께 인천 중구 영종도 남측해안도로 인근 방파제에서 한 낚시꾼(44)이 실종된 A씨(28)의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방파제 위에 얹혀 있었으며, 시신 바지 주머니 속 지갑에서 A씨의 신분증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13일 새벽 1시50분께 인천대교 위에서 자신의 K3 승용차를 갓길에 세워두고 바다로 뛰어내렸다. 해경은 이후 경비정 4척과 122구조대원, 민간구조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인천해경은 B씨의 시신을 수습해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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