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연 2.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5월9일 2.75%에서 0.25%p 하락해 2.50%가 된 기준금리는 6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2,3분기 국내 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각각 1.1%를 기록하는 등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긴 했지만 아직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세가 미진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 가계부태와 부실기업 문제, 신흥국 금융시장의 위기 조짐 등도 기준 금리를 동결하게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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