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 “취득세 인하로 전세 안정”

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은 취득세 인하 조치가 전세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최근 전국 회원 중개업소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국회 부동산 법안에 대한 공인중개사의 생각은’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우선 ‘취득세 인하가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라는 질문에 공인중개사 896명(수도권 442명ㆍ지방 454명) 중 73.3%(657명)가 ‘전세수요 중 일부가 매매수요로 전환돼 전세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다’고 응답했다.

또 ‘취득세 인하 시 주택거래량은 어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71.8%(643명)가 ‘거래량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회 통과 시 주택시장 활성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법안’을 묻는 질문에는 85.7%(768명)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를 꼽았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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